술잔1 넘치면 다 쏟아지는 술잔, 계영배 - CT 촬영이 밝혀낸 진짜 원리 옛날 사람들이 술을 마시다가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만든 잔이 있습니다. 바로 계영배(戒盈杯)입니다. 이름부터 뜻이 분명합니다. '가득 차는 것(盈)을 경계(戒)하는 잔(杯)'. 욕심을 부려 잔을 가득 채우려 하면, 오히려 술이 밑으로 다 새어버리는 신기한 구조로 만들어진 술잔입니다.계영배에 얽힌 이야기계영배의 유래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중 하나는 고대 중국에서 제사를 지낼 때 과한 욕심을 경계하려는 목적으로 비밀리에 만든 의기(儀器)에서 비롯됐다는 것입니다. 공자가 제나라 환공의 사당을 찾았을 때, 환공이 생전에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그릇을 보았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조선에서는 이 잔을 실학자 하백원이 설계하고, 당대 이름난 도공 우명옥이 빚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우.. 2026. 7. 27. 이전 1 다음